선정 20개사에 사업화자금(2억) 스케일업 자금(100억)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재‧부품‧장비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후보기업에 60개사가 선정됐다. 10월 창업자가 국민심사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후 최종 20개사를 뽑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차 평가를 통과한 '소부장 스타트업 100'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올해 20개 기업을 뽑는 '소부장 스타트업100'사업에 60개 기업이 후보로 선정됐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7.27 pya8401@newspim.com |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했다. 올해 20개를 뽑은 후 2024년까지 5년간 100개를 선정, 육성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686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60개 후보기업은 2개월에 걸쳐 결격사유 서류심사 기술성‧사업성 등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했다.
60개 후보기업을 분야별로 세분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15개(25%)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12개(20%) ▲바이오·화장품 12개(20%) ▲신소재 12개(20%) ▲신재생에너지 9개(15%) 순이다.
이번에 선정된 60개 후보 기업들은 SKC 두산중공업 한화솔루션 등 수요기업 관계자가 포함한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을 약 3개월간 지원받는다. 이후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 평가(10월)를 거쳐 최종 20개 기업에 선정된다.
최종 선정 20개사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1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는다.
윤석배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상호간의 장점을 연결하는 '분업적 협력'을 기반으로 소부장 산업에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