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東京)에서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전일 131명을 기록하며 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섰지만, 하루 만에 다시 200명을 넘어섰다.
도쿄에서는 20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확진자의 60% 정도를 20~30대 젊은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증화 위험이 높은 40대 이상의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다. 또 호스트클럽 등 밤거리 감염 외에 가정 내 감염, 직장 내 감염, 회식 자리에서의 감염 등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11명으로 늘어났다. 28일 0시 기준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327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251명 ▲사이타마(埼玉)현 2088명 ▲지바(千葉)현 1490명 ▲후쿠오카(福岡)현 1481명 ▲홋카이도(北海道) 1396명 등이다.
도쿄도는 30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 등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내 한 전철 역 앞을 가득 메운 인파. 2020.07.03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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