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9세 유해란, KLPGA 첫날 이소영과 공동선두... 박인비·이정은6는 공동8위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20:26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20:33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추천 선수로 출전,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첫날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30일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솎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 먼저 경기를 마친 이소영(23·롯데)과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유해란이 2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는 장면. [사진= KLPGA]
공동선두를 한 이소영. [사진= KLPGA]

이날 유해란은 '세계1위' 고진영, 박현경과 함께 낮12시20분 티샷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낙뢰와 비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돼 2시간30분 늦게 출발, 3시부터 경기를 했다.

늦어진 경기에 유해란은 일몰 직전인 밤 7시30여분께 첫날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재개된 경기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는 산뜻한 출발을 했다. 2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한 그는 5번홀(파3)과 7번홀(파3), 9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연이은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했다. 13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그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유해란이 마지막 18번홀(파4) 약 13m 지점에서 친 공은 홀컵 36㎝를 남겨두고 아깝게 멈춰 버디를 하지 못했다. 일몰로 인한 '시간적 압박'이 없었다면 단독선두로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유해란은 "디펜딩 챔피언이라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첫날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은데, 앞으로 남은 3일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생각한 것보다 샷이 잘 돼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것 같다. 이 전에 인터뷰 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열심히 쳐보겠다"고 말했다.

공동3위에는 조아연과 한진선이 1타차로 선두그룹을 압박했다. 선두와 2타차 5위에는 장하나, 배선우, 박지연이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전(前) 세계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버디6개와 보기 2개를 기록, 4언더파 65타로 김효주, 이정은6 유현주 등과 함께 공동8위에 안착했다.

'세계1위' 고진영은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언파를 기록, 유소연,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21위를 기록했다. 

박인비가 캐디인 남편 남정협씨와 코스 공략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사진= KLPGA]
이정은6가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