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다음 달부터 부산 강서구청 종합민원실에 법인용 무인발급기가 운영된다.
부산 강서구는 8월 3일부터 지역 기업체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 제공을 위해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법인용 무인발급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청에 설치된 법인용 무인민원발급기[사진=부산 강서구] 2020.07.31 ndh4000@newspim.com |
이번 기업용 무인발급기는 부산지법 서부지원 개원으로 구청 인근 강서등기소가 지난 2017년 7월 31일 폐소됨에 따라 그 보완책으로 설치됐다.
현재 대저1·2동, 강동동 일대에는 2735여 기업체가 있으며 법인 관련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명지국제신도시내 부산지법 서부지원까지 오가는데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많았다.
강서구는 향후 지역개발 사업의 확대가 예상되고 사업체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법인 관련 민원서류 발급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했다.
강서구에는 기존 명지동 산업단지관리사업소 내에 법인용 무인발급기가 1대가 설치돼 있고, 이번 구청 종합민원실 설치로 2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무인발급기에서 발급되는 서류는 법인 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3종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그간 강서등기소 폐소로 많은 기업체가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신속한 법인 관련 민원서류 발급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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