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 오후 8시10분, '세계유산축전 경북' 개막식이 펼쳐진 경북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선유줄불놀이가 부용대를 은은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선유줄불놀이를 시작으로 세계유산을 테마로 창작된 전시, 공연, 예술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갈라쇼 형태로 펼쳐졌다. '인류의 보편가치 경북에서 꽃피다'의 주제를 담은 '세계유산축전 경북'은 8월 한 달 동안 경주, 안동, 영주에서 세계유산에 담긴 다양한 가치를 수준 높은 예술공연, IT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담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축전을 준비한 세계유교문화재단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경북의 세계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창작해 지금의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창의의 기반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었다.2020.07.3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