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반도'가 아시아 8개국의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4일 NEW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달러(약 119억3000만원)를 돌파했다.
이어 베트남에서 누적 매출 333만달러(약 39억7269만원)를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싱가포르에서도 누적 매출 150만달러(약 17억8950만원)를 넘기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NEW] 2020.07.13 jyyang@newspim.com |
지난달 29일 라오스에서도 1위로 출발한 '반도'는 각 개봉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를 포함해 총 8개국에서 누적 4000만달러(약 477억2000만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코로나19의 대유행 가운데서도 흥행사를 쓰고 있다.
'반도'는 아시아의 성과에 이어 8월 북미와 북유럽 일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에 남겨진 이들의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으며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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