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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9억원 이상 자금출처 의심 부동산 거래 상시조사"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07:58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07:58

"서울시와 충돌 없다…공공 고밀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조사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대책 주요 개발 예정지 등은 상시모니터링 후 과열 우려시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하겠다"며 "관계기관간 공조를 통해 집값 담합, 부정청약, 탈루 등에 대한 조사·수사·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어제 발표된 공급대책 중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기재부·국토부·서울시 간에 많은 논의를 거쳐 마련된 방안"이라며 "서울시와 실무적으로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처럼 비춰졌으나 이는 이견이나 혼선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08.04 yooksa@newspim.com

그는 "서울시는 추가 보도자료 내용과 같이 사업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민간 재건축 부문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재건축 조합과의 소통 등을 통해 공공 고밀재건축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부동산시장 대책들이 발표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 합동 신속대응팀을 통해 부정확한 추측성 정보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는 기재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신설한 장관급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다. 앞으로 매주 개최될 예정이며 시장점검과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한 정책의사결정 역할을 맡는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정부는 실수요자가 집이 필요한 시점에 노력하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 여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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