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팬데믹 현황] 확진 1900만명 돌파…"美사망자 연내 30만명"(7일 오후 1시 35분)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5:23

워싱턴대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사망자 30만명"
기상이변 고통 더해...지구촌 물난리 이어 폭염까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는 71만여명이다. 현재과 같은 속도라면 다음 주초까지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908만9464명이다. 전날보다 27만9258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71만4744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488만3582명 ▲브라질 291만2212명 ▲인도 202만7074명 ▲러시아 87만18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3만8184명 ▲멕시코 46만2690명 ▲페루 44만7624명 ▲칠레 36만6671명 ▲콜롬비아 35만7710명 ▲이란 32만11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6만104명 ▲브라질 9만8493명 ▲멕시코 5만517명 ▲영국 4만6498명 ▲인도 4만1585명 ▲이탈리아 3만5187명 ▲프랑스 3만308명 ▲스페인 2만8500명 ▲페루 2만228명 ▲이란 1만7976명 등이다.

◆ 워싱턴대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사망자 30만명"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사망자가 30만명에 가까울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외출시 부지런히 마스크 착용을 한다면 이중 7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연구소는 한 때 코로나19 핫스팟(hotspot·확산 중심지)이었던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주가 현재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콜로라도, 아이다호, 캔자스,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오리건, 버지니아주 등지에서의 신규 확진이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롤러코스터 같다"며 "감염 건수가 증가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미국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가 감염율이 조금 떨어지면 사람들은 방심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연방정부와 주 보건 당국이 부지런히 전염병에 대응하지 않으면 주요 도시가 다시 핫스팟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도쿄, 이번엔 '열사병 경계 경보'...한낮 기온 35도 이상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6월 초 '도쿄 경보'가 발령됐던 도쿄(東京)도에 이번에는 '열사병 경보'가 발령났다.

7일 도쿄의 한낮 온도는 35.7도까지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에 '열사병 경계 경보'를 내리고,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쿄가 35.7도, 시즈오카(静岡)시가 36.2도를 기록 하는 등 일본 전국 7개의 수은주는 35도 이상을 기록해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도쿄 외에 지바(千葉)현과 이바라키(茨城)현에도 열사병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도쿄에서는 7월 이후 시작된 폭염으로 8월 18일까지 한 달여간 101명이 열사병에 의해 사망했다.

◆ 파우치 "2차 확산 우려돼"…WHO "최종임상=공급임박 아냐"

미국의 전염병 최고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미국 내 2차 확산을 예고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여러 제약사들이 백신 임상시험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고 해서 백신 시장공급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우치 소장 폴리티코 채널에 출연해 "나는 비관적이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약점과 인간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판단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발병 사태 이후에 2차 발병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2차 확산이 온다고 해도 국가를 다시 봉쇄하지는 않아도 된다면서, "미국인들이 공동의식을 갖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을 잘 지켜준 다면 봉쇄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애스펜(Aspen) 안보 포럼에서 주최한 한 방송 패널 화상 논의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단계가 3차 임상시험 중에 있다는 것은 출시가 임박했다는 말이 전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 등 최소 6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마지막 임상시험 중에 있지만, 그동안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는 소규모 대상자들에 한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꼬집었다. 그는 "백신 개발에 여러 관문들이 있지만,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바를 입증해야 하는 간단치 않은 경쟁"이라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내년 초에는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실히 보장할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