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돌봄 로봇 등 정부 로봇산업 육성에 기여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 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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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8.12. tommy8768@newspim.com |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요소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기술의 집약체다. 정부는 로봇을 10대 혁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해 물류, 돌봄, 웨어러블(재활), 의료(수술) 등 4대 서비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돌봄 로봇은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감 해소라는 이슈를 풀어가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주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돌봄과 돌봄 인력 지원을 위한 로봇 활용 분야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5000만 원 중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원주시, 강릉원주대학교, (주)써큘러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총 200대의 로봇을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요양원 등에 보급해 어르신 교육, 정서 케어에 활용한다. 또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아동의 교육·안전·돌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릉원주대학교와 협력해 AI 기반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분야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 로봇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