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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T, 갤노트20 5G 드라이브스루 개통…"더 많은 사람이 경험했으면"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3:36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3:36

'비대면' 콘셉트 갤럭시노트20 출시행사
택시 안에서 제품 수령·공연 관람 한번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요즘같은 시대에 드라이브스루 방식 비대면 개통은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런 행사들이 더 많아져서 다른 분들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전국현(35) 씨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3일 진행된 SK텔레콤의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행사' 참석 기회를 쥔 SK텔레콤 10년 이용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의 갤럭시노트20 출시행사에 참여한 전국현(35) 씨가 행사 참석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0.08.13 nanana@newspim.com

전씨는 이날 아침 집에서 T맵 택시를 타고 왕십리역에 위치한 행사장에 도착해 '택시 안에서' 갤럭시노트20을 수령했다. 행사장 입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고 기념으로 웹캠 사진까지 찍은 뒤 번호와 이름을 확인해 드라이브 스루 직원으로부터 제품을 건네받았다.

전씨는 "처음엔 송가인씨와 나태주씨가 나온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참여했는데 드라이브스루로 '갤럭시노트20'도 수령할 수 있더라.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이날 각 가수들의 이름과 응원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온 전씨는 물론, 다른 참가자 30팀도 신개념 언택트 공연에 클락션으로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공연에 참석한 가수 송가인은 "관객분들이 모두 차에 계셔서 느낌이 새롭다"며 "박수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빵빵'으로 호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30대의 차에서 잇따라 클락션 소리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오는 14일 사전개통이 시작되는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 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갤럭시노트10과 동일한 수준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갤럭시노트20 대표고객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에서 약 40%를 차지했다. 30대 여성은 15%로 뒤를 이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80%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한편,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을 주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SK텔레콤은 이후 비대면 유통을 일반채널로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문 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 '드라이브 스루'라는 방식으로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출시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온라인에서 주문부터 개통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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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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