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이름 딴 장학재단에 GS주식 6만주 증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올해 초 세상을 떠난 막내딸 허지영씨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14일 GS그룹 공시에 따르면 허동수 회장이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13일자로 GS주식 6만주를 증여했다. 재단 대표는 허동수 회장이다.
허 회장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는데 장남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와 차남 허자홍 에이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 고인이 된 허지영씨가 막내딸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사진=뉴스핌DB] |
허씨는 올해 초 사망한 사실이 지난달 GS 주식 상황 변경 공시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허 회장은 딸이 보유했던 GS 주식 5만8910주를 상속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번에 이보다 더 많은 6만주를 딸 이름으로 설립한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한 것.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은 GS그룹의 '특별관계'로 추가됐다.
이번 주식 증여로 허동수 회장의 GS 지분율은 1.81%에서 1.75%로 낮아졌다. 허지영장학재단의 지분율은 0.06%가 됐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