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상주, 청송 등 경북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안동,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오전 11시 현재 김천 35.5, 의홍(군위) 35.1, 구미 35.0, 영덕읍 34.7, 청도 34.1, 하양(경산) 34.1, 신암(대구) 34.1, 성주 34.0, 신녕(영천) 34.0도 등을 보이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대구.경북지역 체감온도 분포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08.14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모레(16일)까지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기온이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는 가능한 옥외작업을 중지하거나 작업시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15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경북북부내륙(안동,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북북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20~80mm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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