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장마 후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축산현장에서 폭염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여름철 폭염대비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대비 축산재해 대책팀'을 구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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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 축사농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제공=경남도] 2018.8.8. |
폭염대비 축산재해 대책팀은 농축산과장 총괄하에 3개반 9명으로 구성되어, 평상시에는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폭염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축산분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냉방장치·선풍기·자가발전기 설치 등에 사업비 963백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7월에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생산성저하 및 질병예방을 위해 면역증강제와 사료첨가제를 농가 321호 공급했으며, 가축재해보험 지원비율도 75%에서 80%로 확대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대응요령 문자 메시지 발송을 통한 농가 홍보를 강화하고 고령축산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폭염피해 예방 안내·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농가에서는 폭염 시 축산인 행동요령과 가축 및 축사관리요령 등을 철저히 이행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가축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여 폭염 피해 등 재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