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폭우 피해 고려…내년으로 연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기로 했던 제8회 세종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세종축제 어가행렬 모습.[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축제추진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세종축제 개최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등으로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면 접촉이 잦은 축제를 진행하기에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구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해왔던 세종축제는 올해 여덟 번째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해 치르게 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세종축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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