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과 협약을 맺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도시 간 교류사업에 나선다.
순천시와 경문협은 18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새롭고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가 업무협약에 서명 하고있다.[사진=순천시] 2020.08.18 wh7112@newspim.com |
이번 협약식은 경문협이 남·북 도시 간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남북한 30개 도시를 정해 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임종석 경문협 이사장이 참석하여 남북한 공동번영과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의 원칙을 바탕으로 순천시와 북측 1개 도시와의 협력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선정된 북측 도시와 인도·농업·산림 및 보건의료 협력 사업 등 순천시의 자원을 이용한 5~10대 중점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경문협은 북측과 신뢰 있는 교류창구를 확보해 사업 성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경문협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남북교류 협력의 기틀을 다지고, 순천시가 희망하고 있는 북한 순천시와의 교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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