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85, 86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8일 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85번 확진자 A씨는 관양2동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으로 안양 79번(46·여) 확진자 B씨의 지인이다.
B씨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안양 77번(21·여)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며 나머지 가족 3명 중 1명을 제외하고 2명(안양 81·82번) 또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 4명은 지난 17~18일까지 이틀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2020.08.18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확진 가족 4명의 지인으로 77번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지난 16일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돼 17일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다음 날 18일 A씨는 확진 통보를 받고 경기 수도권1 생활치료센터(안산시 소재)로 이송 조치됐다.
A씨의 동거 가족 3명은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이다.
86번 확진자 C씨는 관양1동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으로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
C씨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전수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지난 17일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18일 확진 통보를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C씨의 동거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안양시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7명(안양 80~8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2명(안양 80·86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족과 지인 감염 확진자 4명(안양 81·82·83·85번), 깜깜이 확진자 1명(안양 84번) 등 총 7명이다.
안양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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