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1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 참석자의 자진 검사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 16일 전남도의 집회 참석자 등의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위반 시 엄중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가 광화문 집회 참석자 4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은 긴급 대책회의 [사진=목포시] 2020.08.19 kks1212@newspim.com |
19일 목포시에 따르면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4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명단을 파악 중이다. 일부 단체는 참석사실을 강하게 부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선별진료소를 통한 자진검사자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지속 발송해 익명을 보장한 자진검사를 촉구하는 한편 집회 참여 단체의 조직적 은폐 및 허위 진술 등에 대비해 경찰 수사협조도 의뢰했다.
목포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진단검사의무 위반과 허위진술 시 방역비용에 대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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