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기도 확진자가 86명 추가되면서 누적환자가 2127명으로 늘어났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19일 경기도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까지 발생한 경기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모두 86명이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12명, 가평군 10명, 안양시·남양주 각 7명, 고양시·수원시 각 5명이고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이 46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새로운 교회 관련 확진자도 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수원시에선 이날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2명을 제외한 전부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다.
용인시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1명은 서울시 송파구 예수공동체교회 관련이며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6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됐다.
화성시에선 60대 부부가 확진된 가운데 이들은 일심순복음교회 목사와 장로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사랑제일교회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련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군포시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중 1명은 스타벅스 산본점 근무자로 알려졌다. 가평군에선 육군부대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모두 사랑제일교회와 연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차명진 전 의원도 가평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에서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이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2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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