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공동30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734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동안 많은 우승을 일군 퍼터를 들고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우즈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4명의 공동선두그룹에 4타 뒤진 공동30위를 기록했다.
이날 우즈는 4개홀만을 놓치는 등 안정적인 퍼팅감을 보였다.
전반홀에서 보기(파4 13번홀)와 버디(파5 18번홀)를 맞바꾼 뒤 후반 들어 타수를 줄였다. 2연속 버디(3,4번홀)를 한 뒤 다시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줄인 뒤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했다.
우즈의 퍼터는 그동안 많은 우승(메이저15승중 14승)을 해냈던 스코티캐머런 뉴포트2 GSS였다. PGA 챔피언십에서 꺼내든 새 퍼터는 꺼내지 않았다.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우즈는 예전 퍼터로 돌아간데 대해 "내 고집이다. 퍼터중엔 21년동안 쓰는 것도 있다. 더 긴 퍼터가 편하다. 퍼팅할 때 오른손과 발가락이 더 편하다"고 설명했다.
4언더파를 한 이경훈은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20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1위' 저스틴 토마스, 우즈와 함께 공동 30위(3언더파), '페덱스컵 랭킹 5위' 임성재는 공동116위(4오버파), 강성훈은 공동72위(1언더파), 안병훈은 공동120위(6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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