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2900명 선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인문사회 분야 비전임 분야 연구 인력 약 3000명을 선발해 42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wideopenpen@gmail.com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0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B유형)'으로 총 2909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1인당 년간 4000만원, 최대 5년을 지원하는 A유형 연구자 약 300명에 대한 선발을 마쳤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인력 선발과 관련한 내용은 '시간강사 연구지원'을 위한 사업의 한 종류다.
비전임 연구자들이나 소속이 없는 연구자들이 계속해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석사학위 이상 학위 연구자에게 1년에 1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특히 교육당국은 최근 5년간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했지만, 현재 강의하지 않은 강의 경력자 542명도 지원한다. 강사법(고등교육법) 시행으로 해고된 시간강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편 B유형으로 선발된 연구자는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연구활동을 한 후 연구 업적 1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논문, 저서, 특허 등도 연구업적으로 인정된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연구역량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들이 꾸준히 연구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