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기독병원이 코로나19 재 확산 속에 지역 최초로 음압과 양압 시설 및 냉·난방시설을 동시에 갖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일 목포기독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병원내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진료부터 검체 채취까지 음압·양압실을 갖추고 원 스톱으로 진료가 가능하도록 새롭게 시스템을 갖췄다.
목포기독병원이 지역 최초로 읍압과 양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목포기독병원] 2020.08.24 kks1212@newspim.com |
코로나19 검체 채취실은 각 실로 구분, 3곳에서 검체가 진행된다. 검체 후 환자가 나간 즉시 소독액이 자동 분사되도록 설치됐다.
음압·양압 시설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진료실은 기압 차이를 이용해 내부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양압실이고, 검사실은 내부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음압실로 설계됐다.
진료소 밖에서 내부와 완벽히 차단된 투명 벽을 사이에 두고 직원과 환자 간 스피커를 통해 문진이 진행된다.
호흡기 전문의인 오인균 대표원장은 "새롭게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의 시스템을 갖춰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인근 지역주민의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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