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올여름 폭염대책 일환으로 동구 곳곳에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살수차 2대를 임차해 4개 노선 40km를 일일 22회 8시간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살수차 [사진=광주 동구청] 2020.08.25 kh10890@newspim.com |
현재 동구는 지난 5월부터 폭염 저감을 위한 각종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도로변과 통행로에 그늘막 46개소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푸른길공원에 쿨링포그 4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그늘막은 물론 쿨링포그 시스템이 결합된 그늘막을 선보이며 폭염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금남로 도로 중앙선에는 '클린로드' 설비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클린로드는 지하수와 빗물을 활용해 뜨거워진 표면에 물줄기를 뿌려 도로를 식히고 먼지를 제거하는 첨단시스템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에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살수차 운행노선을 꼼꼼히 선정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곳을 누비도록 했다"면서 "다양한 폭염대책을 통해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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