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진단 솔루션·SSL VPN 상호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원격·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 체계 마련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지니언스가 언택트 환경 보안 수준 진단 및 보안 체계 고도화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니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환경에서 통합된 강력한 보안 수준이 요구됨에 따라 에스지엔과 보안 솔루션 연동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동석 지니언스 부사장(왼쪽)과 강현모 에스지앤 대표가 언택트 환경 시대 정보보안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지니언스] 2020.08.26 swiss2pac@newspim.com |
이를 통해 양사는 '지니안 GPI'와 에스지앤의 'SecureGuard VPN'의 연동을 통해 단말의 보안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원격·비대면 근무 환경(재택근무)을 위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게 된다.
원격·재택근무는 외부로부터 기업 내부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특성상 사용자 인증, 네트워크 및 PC 등 단말의 보안 점검 포인트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보안 전문가가 내부 네트워크를 집중 관리하는 방식보다 사용자 보안이 더욱 강조된다.
그동안 지니언스는 정보보안 수준 진단 및 평가 솔루션 '지니안 GPI'로 PC 및 노트북 사용자의 보안수준에 대한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보고·조치 체계를 제공했다. 기업 보안 의식과 수준을 향상시켜 APT, 개인정보유출사고 등 대규모 보안사고를 예방했다.
에스지앤의 'SecureGuard VPN'은 원격접속자가 내부 시스템으로 접속하기 위해 안전한 보안 경로를 제공해 주는 가상사설망(VPN) 전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보안 기능, 인증 기능, 관리 감시 기능과 함께 관리포인트 감소, 비용 절감, 높은 보안성이 강점이다.
양사는 원격 및 비대면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는 기업 및 금융권의 콜센터를 1차 타깃으로 공동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상담 센터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 Network Access Control)과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Endpoint Detection & Response)으로의 확대 적용도 계획 중이다.
NAC와 EDR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NAC를 통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패치와 필수 소프트웨어의 운영 등을 강제화해 강력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EDR로는 백신을 뛰어넘는 단말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단말 가시성(Endpoint Visibility)은 재택근무 시 보안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으며 중요한 문서 데이터 생성 및 이동경로 파악을 통해 유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 및 언택트 환경은 보안 점검 포인트를 증가시키고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보안을 요구 한다"며 "에스지앤과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보안을 고객에게 제공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현모 에스지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및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면서 SSL-VPN은 안전한 사내망 접속을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며 "SecureGuard VPN과 지니안 GPI의 연동을 통해 재택근무자의 안전한 사내 네트워크 접속뿐 아니라 접속 단말의 안전성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언택트 환경에 보안의 중요성이 급 부상하면서 국내 정보보안업계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에스지엔과 라온시큐어는 원격 접속 시스템 구축에 공동 협력하는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각 사가 보한 SSL VPN, 2차 인증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공동 제안하는 것을 골자로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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