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막대한 호우피해를 입은 구례 지역의 응급복구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 장병들을 구례공설운동장에서 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에 탑승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례군청 직원들이 거리에 나와 격려 현수막을 펼치고 열렬히 환송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환송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등 구례군 관계자와 제31보병사단 소영민 사단장, 김동환 95연대장, 각 부대 대대장 등이 참석했다.
헌신적으로 수해복구에 나선 제7공수특전여단, 201특공여단, 해병대 제1사단 소속 대대와 대대장에게 전남도지사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이 전수했다.
김순호 군수는 제11공수특전여단 등 4개 부대와 4명의 대대장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소영민 사단장은 수해복구 유공 장병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순호 군수는 환송 인사에서 "이번 홍수로 구례군 지역은 막대한 피해 입고 군민들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가장 큰 도움과 희망이 됐던 분들이 바로 국군 장병들이었다"며 "군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 일반인들은 엄두도 내기 힘든 복구 작업을 훌륭하게 마쳐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