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부총리 "항공산업 지원대책 연말까지 연장…인구구조 변화 총력대응"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8:24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8:27

"항공사 정류료·착륙료 등 감면기간 12월말까지 연장"
"빈집 정보체계·거래망 구축…인구 고령화 적극 대응"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항공산업을 위해 기존 지원대책을 연장·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항공여객운송업의 공항시설사용료, 상업시설임대료 등의 감면·납부유예 기간을 추가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지상조업사 등에 대한 정류료, 착륙료 등의 감면기간을 당초 8월말에서 12월말까지로 연장할 것"이라며 "공항 여객터미널 입주 상업시설 임대료를 '여객감소율'에 연동해 감면하고 납부유예기간도 4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8.27 204mkh@newspim.com

그는 "중장기적으로 항공사 등 민간재원으로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하도록 해 항공리스료 보증, 항공투자펀드 조성, 항공유 공동구매 등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최저인 0.84명을 기록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는 예상보다 급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차원의 총력대응 착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연령인구의 양적 보완을 위해 계층별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하겠다"며 "평생교육, 직업훈련 등 국민 개개인의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공동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빈집 정보체계와 빈집거래망 등을 구축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시대에 대응하는 산업·금융·제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이제까지 추진해온 위기극복·경기회복 대책들을 최근 방역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취약계층 피해를 대비하는 보강대책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