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대부분 학교의 방학이 끝나고 9월 1일 2학기 개학을 함에 따라 최근 각급 학교에 개학 관련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
이 수칙에 따르면 개학 전에는 가정에서 자녀의 건강 상태를 1주일 전부터 면밀히 관찰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개학일에 등교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또 개학 3일전(공휴일 미포함)부터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이용, 학생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개학 후에는 각급 학교에서 오는 9월 11일까지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해 매 수업시간마다 학생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선별진료소에 문의토록 했다.
의심증상 학생이 방학기간 가족여행 등으로 타지역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진료 및 검사를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동거인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또는 출근을 중단하도록 했다. 각급 학교의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서는 에어컨 바람이 사람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의 세기를 낮춰서 사용하되, 환기를 자주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급속도록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보호와 원활한 2학기 학사일정을 위해 학교의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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