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선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5선 이낙연 의원이 당선됐다. 이 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으로는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노웅래·신동근·양향자 의원이 선출됐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전국대의원대회 개표 결과 이낙연 의원 당선을 선언했다. 이낙연 신임 민주당 대표는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57.20%, 권리당원 63.73%, 국민 여론조사 64.02%, 당원 여론조사에서 62.80%를 얻어 총 60.77%를 얻었다.
기호 2번 김부겸 후보는 21.37%, 기호3번 박주민 후보는 17.85%를 득표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재선 김종민 의원이 총 득표율 19.88%를 기록하며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도 2위, 13.23%를 기록하며 지역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 중앙당 지도부에 합류했다. 3위는 13.17%를 득표한 노웅래 의원이, 4위는 신동근 의원이 12.66%로 당선됐다. 여성 몫으로 이미 당선된 양향자 의원도 11.53%를 득표하며 5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
한편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이날 대표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 ▲민생 안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야당과의 협치 ▲정당 혁신 등 '5개 국민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고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5대 명령'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은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 사회적 고난, 즉 국난의 극복"이라며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다. 그것은 승리다"라고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전국대의원 총 16270명중 15081명이 참여, 92.69% 투표율을 나타냈다. 권리당원 선거인은 79만6886명중 32만6973명이 투표했고 41.03%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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