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부산항의 주요시설을 위탁․관리하는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에 안전장비인 공기호흡기(6세트)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직원들이 부산항의 주요시설을 위탁 관리하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에 지원할 공기호흡기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2020.08.31 news2349@newspim.com |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BPFC)는 부산항의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밀폐공간 출입 및 관계수급인을 통한 밀폐공간(저수조 등) 청소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어 근로자가 밀폐공간에서 작업 중 산소부족 및 유독가스 등 각종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항 여객터미널, 국제선용품유통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밀폐공간 작업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에 공기호흡기 6세트를 전격 지원했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도급업체)이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분야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돕는 제도로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시행한다.
이번에 지원된 공기호흡기는 밀폐공간 출입 시 환기팬을 가동할 수 없을 경우, 근로자에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질식재해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장비이다. 더불어 작업자의 안전 강화 및 화재 등 사고 발생 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남기찬 사장도 "24시간 운영되는 항만은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협력업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부산항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모든 이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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