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도로조명(가로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등 1만167개소에 이름표(명찰)를 달기로 했다.
31일 목포시는 조명기구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고장·사고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가로등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가로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 가로등에 대해 이름표(표찰)를 부착하는 사업을 펼친다. [사진=목포시] 2020.08.31 kks1212@newspim.co.kr |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달 24일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4개월에 걸쳐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내달 10일까지 표찰 제작을 마무리한 뒤 11일부터 본격적인 표찰부착 작업에 나선다.
또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현황 조사와 함께 정비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기간은 지난달 오는 12월 23일까지 4개월이다.
이번 조사는 시내 주요 도로변과 이면도로에 부착된 불법현수막 정비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전신주나 신호등, 가로등 등 각종 시설물에 부착된 벽보나 불법전단지를 정비하는 게 핵심목표다.
상가 앞 무질서한 에어라이트에 대해서도 현황조사를 실시해 적극 계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 건설과는 희망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총 인원 72명을 7개조로 편성, 운영에 들어간다.
김형석 목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공공시설물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국내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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