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우리사주를 받았던 직원들이 연일 퇴사하고 있다. 회사의 홍보를 담당하는 팀에서도 최근 2명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내 홍보를 맡고 있는 팀장과 수석매니저가 퇴사했다.
[로고=SK바이오팜] |
지난 7월 상장 당시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9000원이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주가는 17만원으로,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SK바이오팜은 팀장급에 최대 2만2000주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차익은 약 20억원이다.
홍보 파트가 소속된 전략팀장 A씨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획팀장 출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도 2016년 상장에 앞서 우리사주를 배정받고 약 5개월 후에 차익을 실현하고 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팀에 결원이 발생한 만큼 추가 채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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