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은현면 용암리 일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우유 일반 산업단지 조감도.[사진=양주시] 2020.09.01 lkh@newspim.com |
이 산업단지는 기존 양주시 덕계동과 용인시 기흥구의 노후화된 우유공장을 통합, 단일 우유공장으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산업단지는 19만5760㎡부지에 건축 연면적 6만4087㎡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동과 생산동, 공무동, 분유동, 수유동, 창고동 등을 갖췄다.
특히 하루 1690t의 원유를 처리해 70여 개 품목, 일 최대 5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는 일부 생산 품목에 대한 시범 가동 중이다.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은 순차적으로 설비를 갖춰 생산라인을 늘릴 계획으로 양주공장 이전을 완료하는 2021년 4월부터는 전체 제품에 대한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 준공이 800여명의 직·간접적인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장견학, 체험시설 운영 등 6차 산업 활성화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준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