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가 코로나19로 인해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불참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주최측은 "24일부터 나흘 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호스트인 최경주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최종적으로 불참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해상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최경주가 대회 히스토리 존에서 자신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임했다. 왼쪽 뒤부터 코오롱옐로드배 한국오픈, 2011 프레지던츠 컵, 플레이어스 챔피언십(PGA 2011년 우승), JGTO 기린 오픈, 컴팩 클래식 트로피(2002년 PGA 첫승). [사진= 뉴스핌 DB] |
대회 호스트를 맡은 이후 불참하는 것은 2011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최경주는 "호스트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참가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심 끝에 귀국을 포기하게 됐다. 팬들께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챔피언스투어와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 때문이다. 자가격리로 인한 연습 부족과 시차적응 문제로 저는 국내 대회는 물론 미국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가 없다. 게다가 매년 대회 개막 전날 후배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그 또한 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부득이 올해 대회는 건너 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 50세가 된 그는 PGA투어 챔피언스투어 데뷔, 현재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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