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외면받는 사모펀드...수탁사·판매사 거절에 '고사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용사, 운용능력 아닌 수탁은행 거절에 퇴출 위기
라임, 옵티머스 펀드 부실사태...사모펀드 기피현상
"코스닥 기업 자금 조달에 악영향 미칠수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 공모 운용사 A사는 최근까지 해외 ETF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출시 설정을 앞두고 수탁은행과 협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판 해당 은행이 신규 사모펀드 수탁을 하지 않는다고 거절하면서 펀드 출시가 무산됐다.

# 업력 10년 이상의 우량 부동산 전문 공모 운용사인 B사는 사모PF펀드를 출시하려 했으나 4개 수탁회사에서 계약을 거절당했다. 이후 어렵게 한 수탁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펀드 출시 일정이 2개월 이상 지연됐다.

라임, 옵티머스, 젠투 등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가 터지면서 사모 운용사를 포함한 자산운용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수탁사와 판매사들의 막무가내 거절이 이어지면서다.

실제 올 들어 처음으로 문 닫은 사모펀드 운용사가 나타났다. 사모 운용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향후 폐업하는 운용사가 속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욱이 사모펀드 위축은 코스닥 기업들의 자금줄을 막을 수 있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 운용사를 포함한 자산운용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라임에 이어 옵티머스, 젠투 등 잇따라 사모펀드 부실사태가 터지면서 투자자와 판매사 모두 사모펀드 기피현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모 운용사들의 경영환경은 나날히 악화되고 있다. 자금을 보관, 관리하는 수탁사(신탁업자)들이 수탁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탁사들은 내부절차와 인력부족, 사모펀드 수탁 관련 내부 정책 정비 등의 이유로 거절하고 있다.

수탁사는 집합투자재산을 보관, 관리하는 관리자로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은행이 맡고 있는데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으로 수탁사들이 곤혹을 치르면서 사모펀드 출시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탁사들이 무작정 사모 운용사들의 펀드 출시를 거부하면서 건전한 사모 운용사들마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운용사 한 관계자는 "최근 운용사들이 운용역량 부족으로 퇴출되는 것이 아니라 자산수탁 거부로 펀드설정도 하지 못하고 퇴출되는 꼴이 됐다"며 "수탁은행이 금융당국에 등록한 운용사를 자체 정책으로 퇴출시키는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실제 최근 폐업한 첫 사모 운용사가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정우자산운용의 금융투자업(전문사모운용업) 등록 폐지를 의결했다. 이 회사는 올 초 자본금 증자와 함께 수천억원 규모 항공기 펀드 설정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무산됐다. 이후 자진 폐업 절차를 밟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사모펀드 뿐 아니라 공모펀드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한 자산운용사는 기존 수탁사인 은행으로부터 해외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공모펀드의 자산 수탁을 거부 당했다.

더 나아가 사모펀드 위축은 코스닥 기업 자금 조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7월 기준 코스닥벤처펀드 총 설정액은 2조9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83.8%에 해당하는 2조4900억원이 사모펀드로 설정됐다. 또 올해 설정된 코스닥 벤처펀드 55개 가운데 1개를 제외한 54개가 사모펀드에 해당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 혁신기업의 주된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는 메자닌(CB, BW 등)에 대한 사모펀드를 통한 투자도 어렵게 됐다"며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전수조사도 중요하지만 운용사의 애로사항과 수탁은행의 업무부담 등도 파악해 업황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요인들이 증시 위축과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