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추미애 아들 특혜 논란에 노영민 "적격 판단…문제 있다면 제 불찰"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7:30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7:16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질 것, 임명 당시 적격 판단 내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중 휴가 특혜 논란에 대해 "현재 고발된 상황이라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며 "추 장관 검증과정에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추미애 장관 인사청문회 전부터 이 문제가 제기돼 왔다"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서로 상이한 이견과 주장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08.25 kilroy023@newspim.com

김도읍 의원이 "병무청 자료에도 추 장관 아들 서모 일병은 20여일간 집에 있었는데 모르고 추천한 것인가 아니면 모르고 추천한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노 실장은 "검증 과정은 대외적으로 밝힐 수 없고, 검증 과정에서는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이어 "임명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은 인사추천위원장인 저의 불찰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그 당시 근무한 동료 병장이 공익제보도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임명에 문제가 없다면 국민들은 이 정부의 도덕성을 어떻게 보겠나"라며 "당시 부대에서는 '어머니가 추 장관이 아니라서'라는 말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2017년 6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23일간 장기간 휴가를 가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육군 규정과 국방부 훈령에 따르면 '병가'는 증빙서류인 병원진단서를 제출해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휴가를 가려면 승인권자의 명령이 있어야 하고 개인별 휴가 사용 내역은 전산에 입력돼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며 "그러나 당시 부대 측 관련자들의 통화를 통해 확인한 결과 23일간의 휴가 중 앞의 병가 19일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