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 옥암 수변공원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돼 야간 산책 등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사)밀알복지재단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전국 공모에 목포시가 최종 선정됐다.
목포 옥암수변공원 전경. 이곳에 민간자본 3억원이 투입돼 태양광 가로등 42본이 설치된다. [사진=목포시] 2020.09.04 kks1212@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산책로 개선을 고민해 오던 부주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제적으로 응모해 얻은 결과로,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지는 부주동에 위치한 옥암 수변공원 산책로(영산강 둑방 길) 총연장 1.6km 구간이다. 연말까지 순수 민간자본 3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가로등 42본이 설치된다.
태양광 가로등은 독립충전식 LED등으로 50W급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낮 시간 동안 충전해 4~5일 이상 유지할 수 있으며 일출·일몰시간을 자동으로 감지해 점·소등이 가능하다.
충전 컨트롤러를 적용해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이나 여름철 태풍, 장마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최첨단 기기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안심 가로등 설치로 옥암 수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을 구축에 힘써 안전도시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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