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중 정책위 업무에 소홀함 없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정책위의장실 당직자들과 함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재택근무를 통해 정책위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또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제 정책위의장 비서실 당직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0 leehs@newspim.com |
그는 "확진 통보 즉시 한 공간에서 당무를 수행한 당직자 3명, 보고를 위해 출입이 잦았던 당직자 2명과 옆 집무실을 사용한 저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속히 검사하고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또한 의장실에 방문한 분들께 즉시 상황을 설명하고 방역지침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불행 중 다행스러운 것은 저를 포함한 의장실 근무자들은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국민 여러분께 알려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신속하게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확진된 당직자는 현재 생활치료소에서 치료중이다. 빠른 쾌유로 일상생활에 복귀를 기원한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 3년간의 정책실패를 면밀히 검토하고, 확실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책무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힘'으로 재탄생한 우리정당이 국민을 힘겹게 하는 이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고발하고, 국민에게 힘을 주는 정책을 통해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정책위 책임자로서 국민의힘의 정책위가 시대적 소명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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