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병원·포장마차·김치 공장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8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842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52명(교인 및 방문자 593명, 추가 전파 464명, 조사중 95명)이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국 27곳에서 193명에 추가 전파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집회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총 473명이 됐다. 이 집회는 전국 11곳에서 119명에 추가 전파를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전파 외에, 병원, 포장마차, 김치공장 등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환자 3명, 보호자 3명)이다.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의료진 8명(의사 1명, 간호사 4명, 간호조무사 3명), 병원직원 2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5명은 전부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 관련,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운영자 1명, 직원 1명, 방문객 3명)이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직원 19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대구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 1층 동충화초 사업설명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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