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활동 최소화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시작진 이동통신3사의 재택근무 체제가 일주일 더 이어지게 됐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유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 2020.02.26 mironj19@newspim.com |
이는 오는 6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는 7일 0시 기준으로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KT도 서울 광화문 본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택근무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는 13일까지 전직원 재택 근무를 연장하여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회의 및 보고는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한 K언택트 및 디지털 워크 경험을 기반으로, 완벽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도 재택근무를 오는 13일까지로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조직별 인원을 둘로 나눠 번갈아 출근하는 순환재택근무를 실시 중인 LG유플러스도 이 같은 체제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 확산 및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전국 순환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