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4기, 지난 3일 '마이삭'에 운영 중단돼
한수원 "재가동 위해 상세원인 파악하는 중"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앞선 태풍의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된 고리원전 3·4호기와 신고리 1·2호기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에는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7일 "고리 3·4호기와 신고리1·2호기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풍 하이선에 따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 원전 4기는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됐었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0.09.07 kebjun@newspim.com |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현재 이들 원전을 재가동시키기 위해 상세 원인을 파악중이다. 운영 중단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속히 발전소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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