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광영 라이프칼라 사진관 대표가 목포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본인 소유 부동산(1억4000만원 상당)을 목포시에 기부했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온 김광영 대표는 50여 년간 사진관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 600여 명의 영정사진을 무료 촬영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등 이웃사랑의 참 뜻을 실천하고 있다.
김광영 라이프칼라 사진관 대표가 도시재생 사업에 사용해달라며 목포시에 자신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사진=목포시] 2020.09.08 kks1212@newspim.com |
김광영 대표는 "우리의 삶은 혼자 앞서나가기 보다 이웃과 함께 발맞춰 갈 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나눔이 지역민과 시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시기에 펼쳐진 김광영 대표의 이번 선행은 우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부한 부동산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공간으로 잘 활용해 목포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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