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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노바백스 주가 10%대 폭락…'코로나 백신 지연, 매도 의견'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09:53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09:53

백신 개발 제약사들, 안전성 우선 공동 서약
모더나, 첫 애널리스트 '매도' 의견 나와 부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사들이 안전성 입증 후 당국에 사용승인을 요청할 것이란 내용의 공동 서약문을 발표하자 모더나와 노바백스 주가가 급락했다.

백신 시험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13.19%(8.26달러) 하락한 54.34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모더나 주가는 지난 7월 고점에서 약 40% 떨어진 상태다.

이날 나스닥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투자은행 SVB 리링크가 모더나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 Perform)'으로 하향한 영향을 받았다.

앞서 모더나, 화이자 등 9개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돼야 당국에 사용승인을 요청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백신 개발 선두주자들의 실제 공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마니 포루하 애널리스트는 모더나의 백신(mRNA-1273) 출시가 경쟁 초반 우위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에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58달러에서 41달러로 낮췄다.

노바백스 주가도 8.2%(7.62달러) 하락한 85.31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최대 10.5%까지 밀렸다. 

한편, 같은 날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안전성 우려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도 공동서약에 서명한 업체 중 하나다. 임상시험 보류 소식에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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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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