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율주행과 스마트공조 등 신기술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2020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KTL] 2020.09.09 lkk02@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KTL과 경기도 화성시 및 협력기관들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공기조화기술(HVAC) 분야 안전·성능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된다.
KTL은 자율주행 안전성 실증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제 시험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첨단 시험장비 20여종을 구축하고 성능·기능 안전성 시험평가·시험법개발 및 기업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KTL은 국내 자율주행차 부품 및 시스템 제조분야에서 국제수준의 성능안전(SOTIF)·기능안전·신뢰성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 HVAC 실증기반 구축'을 통해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연계한 스마트공조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하고 기능안전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증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험평가 비용과 소요기간이 대폭 단축 예상되는 등 제품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 개선, 에너지절감과 같은 상당한 수준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희 KTL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기조화분야 등 기술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속한 실증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련기업 개발 신제품의 상용화 애로해소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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