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시민명예감독관' 위촉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와 자치구 행정복지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행사는 최초 비대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왼쪽)이 제1기 하수관로 정비사업 '시민명예감독관' 위촉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09.09 gyun507@newspim.com |
시는 9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시 본청과 자치구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해 하수관로 정비사업 '시민명예감독관' 위촉식을 가졌다.
제1기 하수관로 정비사업 '시민명예감독관'은 총 100명이다. 위촉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이다.
'시민명예감독관'은 앞으로, 1년 동안 거주 지역에서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이웃주민에게 홍보하고 공사 현장을 모니터링 하면서, 주민불편 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 14개 사업 중 공사 중 이거나,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지역주민을 위촉하고 '시민명예감독관'에게는 사전에 우편으로 위촉장, 활동수첩, 활동가방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5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 미뤄져 왔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위촉식은 대표로 30여명만 PC영상으로 초대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위촉식은 2026년 까지 본격 추진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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