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에서 110~112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10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3명은 시흥 센트럴병원 관련 확진자로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4명으로 늘어났다.
110번 확진자는 배곧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시흥 109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다. 110번 확진자는 지난 달 21일 센트럴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7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시흥시보건소와 센트럴병원 합동 검사 실시 후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2020.09.10 1141world@newspim.com |
111번 확진자 또한 정왕1동에 거주하는 80대로 시흥 109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다. 지난 달 11일 센트럴병원에 입원해 지난 9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112번 확진자는 배곧동에 거주하는 80대로 시흥 109번 확진자의 맞은편 병실에 입원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센트럴병원에서 지난 9일 시흥 109번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와 간병인 등 총 129명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129명 중 1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시흥 110~11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현재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센트럴병원 해당 층에 대해 이동을 제한한 상태로 경기도·시흥시 즉각대응팀이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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