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JKL파트너스·어펄마캐피탈 등 거론…KG그룹도 가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시장 매물로 나온 뚜레쥬르 인수에 5∼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식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사진=뚜레쥬르 홈페이지 갈무리] 2020.09.11 jjy333jjy@newspim.com |
입찰 마감 결과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곳은 총 5∼6곳으로 사모펀드(PE)인 JKL파트너스, 어펄마캐피탈, NH PE-오퍼스PE 컨소시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반기업으로는 KFC를 운영하는 KG그룹이 언급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최종 후보 명단을 추린 후 뚜레쥬르 기업 가치 등을 심사하는 과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려는 가맹점주들의 거센 반발이다. 뚜레쥬르 점주들로 구성된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법원에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일방적 매각, 특히 사모펀드로의 인수를 지속 추진한다면 본사를 상대로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청구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뚜레쥬르는 파리바게뜨를 잇는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2위로 1300여개의 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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