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펀드, 10월 1차·연말까지 2차 발굴"
"거리두기 완화, 방역·경제 고려한 결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지급준비를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주 중 추경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 심의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국회 통과 즉시 추경 사업들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9.14 onjunge02@newspim.com |
이어 홍 부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및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 경제회복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며 "'민생·경제 종합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보강투자, 당겨투자, 신속집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서는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9월말까지 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수익성이 높으면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들을 10월 중에 1차 발굴하고, 연말까지 2차 발굴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부터 완화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방역과 경제활동을 종합 고려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2단계 하향조정의 전제조건인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서 경제활동이 점차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민생·종합대책과 부동산정책, 뉴딜펀드 등의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에도 개인방역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과 바쁜 업무 중에도 핵심업무와 현안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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