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지역화폐인 '정향누리 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종이형 상품권의 조기 소진과 노인층의 모바일 상품권 사용 불편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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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지역화폐인 '정향누리 상품권' 모습[사진=정읍시청] 2020.09.15 lbs0964@newspim.com |
오는 21일부터 출시되는 카드형 '정향누리 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에서 회원가입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상품권 충전은 농·축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19개 금융기관 46개 지점에서 가능하다.
또한 본인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은행 방문 없이 기존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카드발급과 상품권을 충전할 수 있다. 카드 상품권은 기존 모바일 상품권과 합산해 개인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 가능하며, 종이형과 동일하게 연말까지 10%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카드 상품권 발행에 맞춰 64억 상당의 농민 공익수당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전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농가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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