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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택배노동 구조적 개선해야…표준계약서 도입·사회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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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개선위해 정부·국회 나서야…소관상임위 논의해달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택배노동자 근무환경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표준계약서 도입과 사회보험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부와의 협의와 내부 논의끝에 엄무임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감사하다"며 "택배 노동환경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 택배업계가 함께 나서자"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상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택배 노동자들은 주간 평균 71.3시간 일한다. 국내노동자 평균시간의 1.9배에 해당한다"며 "그 노동의 43%가 분류작업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가 몰고온 비대면 확대가 택배노동자들의 업무를 크게 늘렸다"며 "통계를 보면 국민1인당 연간 택배이용횟수가 2000년 24회였는데 2010년 25회, 2019년에는 53.8회로 늘었고 올해는 62회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업무폭증으로 과로에 의해 사망한 택배노동자도 올해만 모두 7명"이라며 "택배노동자들의 격무를 미리 헤어리며 대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택배업계는 추석성수기 동안 분류작업 등에 하루 평균 1만 여명 인력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분류작업에 인력이 추가되면 업무부담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추석 이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면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는 또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추석이 지난다고 해서 비대면 사회가 끝나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노동환경의 구조적 개선을 촉구하며 "마침 박홍근 의원이 분류작업, 운송작업을 구분해 택배노동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안을 발의했다. 표준계약서 도입과 사회보험학대 등도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활발히 하고 당 차원에서 본격 대처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 정치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나흘동안의 국회 대정부질문이 어제로 끝났다. 불행히도 추미애 장관 아들 공방으로 시작했고 끝났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정부질문으로 우리가 깨달은 것이 있다"며 "야당의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부풀리기 정치공세는 더이상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에 분명해졌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자제해주길 거듭 당부드린다. 동시에 우리에게도 과제 생겼다"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는게 옳다는 것이 우리가 얻은 것이다. 동료의원들에게도 이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그런 정치를 국민들이 갈망한다"며 "그런 일에 집중하는 것으로 정기국회가 본격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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