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전시 PC방 미성년자 출입금지·음식점 새벽 영업제한 해제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5:18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6:37

코로나 진정세…하루평균 7.1명→1.8명 급감
5월·8월 이어 추석 세 번째 파고…"정부 대책 맞춰 파고 낮추겠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자 PC방 미성년자 출입금지와 일반·휴게음식점 새벽 시간 영업을 제한했던 조치를 풀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시행과 맞물려 오는 20일까지 일반·휴게음식점 새벽 시간(01시∼05시) 집합금지 연장과 PC방 미성년자 출입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보다 감염 위험도가 낮은 중위험시설의 제한을 풀어준 상황에서 PC방과 일반·휴게음식점의 영업을 제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19일 0시부터 일반·휴게음식점은 실내 영업이 가능하고 PC방에는 미성년자들도 드나들 수 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2020.09.18 rai@newspim.com

시가 이같이 조치한 것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지역 내 확산세가 크게 꺾였기 때문이다.

대전에서는 8월 14일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9월 17일 현재 183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0명.

최근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이전 5개월 동안 발생(167명)한 확진자 수를 넘어설 만큼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했다.

실제로 8월 14일 발생 첫 주 하루 평균 5명에서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지난주 7.1명을 정점을 찍었다.

지역감염은 지난 주말 3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1.8명으로 안정화 추세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수도 주간 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 평균 20%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2를 정점으로 이번 주에 0.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다만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재확산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도 촉각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세 번 파고가 왔다. 5월 연휴, 8월 광복절과 여름휴가 그리고 추석 연휴다. 파고를 낮추고 가는 게 중요하다. 정부에서 다음 주쯤 추석 방역대책,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아침까지 추모공원 관련 고민했다. 추석 연휴에 예약제로 하던지. 폐쇄하던지. 그런데 폐쇄하면 그 기간을 피해서 미리 온다. 최근에도 온다. 그래서 50명 이내로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