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전북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내 직업계고등학교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 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50개 직종, 1,778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4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를 단축 운영해 18일에 경기를 종료하고 이후 심사를 진행, 시상식은 해당 시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경남선수단은 47개 직종에 144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 금 6개, 은 6개, 동 14개, 우수 9개, 장려 36개를 수상했다.
수상 내역은 자동차정비(김해건설공고 이용민), 건축설계/CAD(김해건설공고 안승빈), 석공예(김해건설공고 김용석), 미장(진주기계공고 한동기), 제빵(경남산업고 고은별), 공업전자기기(공군항공과학고 이승현)에서 금메달 6개, 자동차차체수리, 판금철골구조물, 냉동기술 등에서 은메달 6개, 금형, 폴리메카닉스, 프로토타입모델링 등에서 동메달 14개 등을 수상했다.
김해건설공고는 6직종에서 금 3개, 동 1개, 장려 4개로 동탑(288개 참가기관 중 기관 5위)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 99명이 35개 직종에 참가하여 금 5개, 은 3개, 동 9개, 우수 8개, 장려 26개를 수상함으로서 전국 5위 입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안태환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5위 입상으로 경남 직업계고의 숙련기술 역량이 매우 높은 수준임이 입증되었다"며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며 기능·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교육 모델을 제시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금번 55회를 맞이했다. 대회 특전으로 입상자들에게는 고용부장관상, 대회장상과 더불어 상금과 메달이 수여되며 직종별 상위 입상자 2명은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하게 된다.
news2349@newspim.com